민경욱 청와대 대변인 내정자
최경영 기자,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에 “니가 떠들던…”
뉴스타파 최경영 기자가 청와대 대변인으로 발탁된 민경욱 전 KBS 앵커를 강도 높게 비판해 화제다.
5일 이정현 홍보수석은 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민경욱 전 앵커를 새 대변인에 임명했다”라면서 “해외 특파원을 포함해 언론인으로서 다양한 경력을 갖췄으며 청와대 대변인으로서 적임자로 판단돼 발탁됐다”고 밝혔다.
민경욱 내정자는 1991년 KBS 공채 18기 기자로 입사했고, 2011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KBS ‘뉴스 9’ 진행을 담당했다.
민경욱 전 앵커의 청와대 대변인 발탁 소식에 최경영 뉴스타파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강하게 비판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과 같은 KBS 출신인 최경영 기자는 트위터에 “민경욱씨. 니가 떠들던 공영 방송의 중립성이 이런건줄은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축하합니다.”라는 비판적인 글을 남겼다.
네티즌들은 “최경영 기자,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 비판 너무 심하다”, “최경영 기자,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 비판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듯”, “최경영 기자,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 기자와 대변인인데 앙숙이 됐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경영 민경욱 비난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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