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주는 ‘타짜2’에서 판돈을 잃은 사람들의 돈줄을 책임지는 하우스의 마담 역할을 맡았다. 전작 ‘타짜’에서 김혜수가 보여준 농염하고 퇴폐적인 연기를 박효주가 이어받을 것인지에 눈길이 모이고 있다.
박효주는 동덕여대 방송연예과를 졸업한 후 2001년 잡지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품행 제로(2002)’ 단역으로 얼굴을 알린 뒤 영화 ‘추격자(2008)’, ‘시크릿(2009년)’, ‘완득이(2011년)’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타짜2’는 어린 시절부터 도박에 남다른 소질을 보이던 대길(최승현 분)이 배신과 음모가 난무하는 화려한 타짜 세계에 뛰어들면서 운명의 한 판에 전부를 내걸게 되는 이야기다. 대길은 ‘타짜’에서 조승우가 열연한 고니의 조카다.
한편 이날 박효주가 타짜2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인터넷에는 ‘박효주 복근’이란 제목의 사진이 게재됐다.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에 출연 당시 모습이 담겨 있는 이 사진에서 박효주는 군살없는 탄탄한 몸매를 자신있게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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