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정시경쟁률 4.27대1… 작년보다 소폭 하락

서울대 정시경쟁률 4.27대1… 작년보다 소폭 하락

입력 2013-12-21 00:00
수정 2013-12-21 00: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수시결원 늘어나 정원도 확대 의예과 3.34대1로 크게 완화 경영대· 인문·사회계열 낮아

2014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 일반전형 경쟁률이 4.27대1로 지난해보다 조금 낮아졌다.

서울대는 지난 19일부터 정시모집 원서 접수를 시작해 20일 오후 6시 마감한 결과 전체 모집인원 658명에 2812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당초 모집요강에 발표된 정원 552명에 수시 미충원 인원 106명이 더해져 정원이 크게 늘어나면서, 올해 경쟁률은 지난해 4.76대1보다 소폭 떨어졌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모집단위는 미대 디자인학부(공예)로 4명을 뽑는 데 162명이 몰려 40.5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자연대 생명과학부와 공대 건축학과(건축학)도 10.0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사범대 수학교육과의 경쟁률은 16.67대1이었다.

반면 인문대 인문계열과 사회과학대 사회과학계열 등 인문·사회 계열은 전반적으로 경쟁률이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영대가 2.59대1로 가장 낮았고 인문계열 3.02대1, 사회과학계열 2.97대1, 사범대 국어교육과 2.73대1로 지난해보다 줄었다.

의과대 의예과는 지난해보다 모집 정원이 늘면서 경쟁률이 3.34대1로 지난해 5.55대1보다 완화됐다. 수의대 수의예과는 5.00대1, 치의학대학원 치의학과는 5.5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2013-12-21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5
“도수치료 보장 안됩니다” 실손보험 개편안, 의료비 절감 해법인가 재산권 침해인가
정부가 실손의료보험 개편을 본격 추진하면서 보험료 인상과 의료비 통제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비급여 진료비 관리 강화와 5세대 실손보험 도입을 핵심으로 한 개편안은 과잉 의료 이용을 막고 보험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하지만 의료계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국민 재산권 침해와 의료 선택권 제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과잉진료를 막아 전체 보험가입자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기존보험 가입자의 재산권을 침해한 처사다.
1 / 5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