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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가 최승원
소아마비 장애인 성악가 최승원이 진행하는 KBS 제3라디오(104.9MHz) ‘최승원의 스튜디오 1049’가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양천구 목동 KT체임버홀에서 희망음악회를 연다. 세계 4대 콩쿠르 가운데 하나인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콩쿠르에서 동양인 남자 최초로 우승한 최승원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을 맡고 있다.

한국장애인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희망음악회는 테너 최승원과 그의 제자인 소프라노 정하영이 함께하는 무대를 비롯해 비장애인과 장애인, 멘토와 멘티가 합심해 만든 독특한 형식의 연주회다. ‘사랑의 플루트콰이어’ 단원들과 장애청소년팀 ‘작은 신의 아이들’이 플루트 앙상블 무대를 선보이고, 시각장애인 합창단 ‘라파엘 코러스’가 영혼의 울림을 들려준다. 입장권은 당일 현장에서 무료로 나눠 주며 방송은 22일 오후 7시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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