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골문자보다 1400년 앞서
중국에서 최고(最古) 문자가 발견돼 고고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중국 광명일보 등 현지 언론은 고고학자들이 약 5000년 전 유물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 저장성 핑후(平湖)시 좡차오(庄橋) 고분 유적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던 중 글자가 새겨진 돌도끼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AP 연합뉴스
학자들은 이 부호가 진짜 글씨인지 글씨의 전 단계인 상징에 불과한지를 놓고 갑론을박하고 있지만 이번에 발견된 돌도끼로 인해 중국어와 문화의 기원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데는 의견 일치를 보고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2013-07-11 1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