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세훈 前 국정원장 검찰 출두] 이명재 전 총장 주축 변호인단 꾸려

[원세훈 前 국정원장 검찰 출두] 이명재 전 총장 주축 변호인단 꾸려

입력 2013-04-30 00:00
수정 2013-04-3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명재 전 검찰총장·변호사
이명재 전 검찰총장·변호사
원세훈(62) 전 국가정보원장이 이명재(70·연수원 1기) 전 검찰총장을 주축으로 변호인단을 꾸린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이 전 총장은 대표적인 ‘특수통’ 출신 검사로 현재 ‘법무법인 태평양’의 고문 변호사다. 두 사람은 공직에선 인연이 없었지만 경북 영주 출신으로 동향이다. 이 변호사는 치밀한 수사에다 온화한 성품으로 ‘당대 최고의 검사’라는 극찬을 받을 정도로 후배들의 신망이 두터웠다.

이 변호사가 뒤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수사팀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이 변호사와 이번 사건을 총괄하는 윤석열(53·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장이 시기는 다르지만 태평양에서 일한 인연이 있어 수사 공정성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 변호사는 2001년 태평양 변호사로 활동하다 2002년 검찰총장이 됐고, 윤 팀장은 2002년 태평양 변호사로 1년간 활동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2013-04-30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