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조사이후 최고치
올해에도 미국을 포함한 북미 시장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시장조사업체인 체인지웨이브는 지난해 12월 북미지역 성인 4061명을 대상으로 ‘향후 90일 이내 구입하고 싶은 스마트폰 브랜드는 무엇인가?’라는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21%가 삼성 스마트폰을 선택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북미 소비자들의 이 같은 삼성 스마트폰 선호도는 2008년 3월 조사를 시작한 이후 사상 최고치로, 지난해 9월 조사 당시 응답률 13%보다 8% 포인트 높은 것이다.
체인지웨이브 측은 “연초부터 소비자들의 삼성 스마트폰 구매 의향도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갤럭시S3(69%)가 가장 주목받는 아이템이지만, 갤럭시노트2(23%)에 대한 관심도 역시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조사 대상자의 50%는 여전히 ‘애플의 아이폰을 구입하겠다’고 밝혔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2013-01-18 1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