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문제연구소는 제4대 이사장으로 함세웅(71) 신부를 10일 선출했다. 김병상 전 이사장은 건강 문제로 지난해 말 사임서를 제출해 명예이사장으로 물러났다. 함 신부는 천주교 진보 진영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1987년 6월 항쟁 때는 사제로서 직접 거리로 나선 것으로 유명하다. 평화신문과 평화방송을 창설해 초대 사장을 지냈다.
2013-01-1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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