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그랑프리골드 남자복식
한국 ‘셔틀콕’의 간판 이용대(왼쪽·삼성전기)-고성현(오른쪽·김천시청)이 무난히 4강에 올랐다.이-고 조와 결승 격돌이 점쳐지는 김기정(원광대)-김사랑(삼성전기) 조도 말레이시아의 추이카밍-오야오한 조를 2-0(21-13 21-18)으로 제압, 4강에 합류했다.
혼합복식 8강전에서는 신백철(김천시청)-엄혜원(한국체대) 조가 김대은-유해원(화순군청) 조에 2-1(19-21 21-16 21-18)로 역전승, 준결승에 안착했다. 신백철은 2010년 광저우(중국) 아시안게임에서 이효정(은퇴)과 혼합복식에 나서 깜짝 금메달을 일군 주인공. 하지만 대회 직후 부상에 시달렸고 개인적인 사정까지 겹치면서 한동안 라켓을 놓았다가 올해 태극마크를 달았다.
간판스타 이용대가 남자복식에 전념하면서 혼합복식의 간판 자리를 놓고 유연성(수원시청)-장예나(김천시청) 조와 다툼을 벌였다. 유연성-장예나 조도 이상준(백석대)-김소영(인천대) 조를 2-0(21-16 21-17)으로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여자단식 에이스 성지현(한국체대)은 8강전에서 싱가포르의 첸 지아유안을 2-0(21-10 21-6)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화순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2-12-08 2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