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책꽂이]

[어린이 책꽂이]

입력 2012-11-10 00:00
수정 2012-11-10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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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리에 햇살 냄새(유은실 글, 이현주 그림, 비룡소 펴냄) 국내 아동문학 문단에서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한 작가가 4년 만에 내놓은 단편집. 누가 무슨 말만 하면 그 말을 되받으며 맨날 “나도!”를 내뱉는 지수 이야기를 담은 ‘도를 좋아하는 아이’, 보배 같지 않은 갓난쟁이 동생을 보배로 받아들여야 하는 지민이 이야기인 ‘백일의 떡’ 등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단편 4편이 실려 있다. 8500원.

●산의 합창(이원수 글, 이상규 그림, 현북스 펴냄) 아동문학 작가인 이원수의 동화를 선별해 실었다. 작가는 1981년 숨질 때까지 ‘고향의 봄’ 등 수백 편의 동요와 동시, 동화를 썼다. 대중에게 제대로 소개되지 못했던 장편 ‘산의 합창’과 ‘꿈과 신문팔이’ ‘코스모스 핀 영혜원’ ‘식당 사람들’ 등의 작품이 실렸다. 읽는 이에게 오늘을 살아가는 용기와 지혜를 준다. 1만 1000원.

●레이의 소방서 시리즈4(심수진 글, 김진겸 그림, 연두세상 펴냄) 소방차를 소재로 한 창작 그림 동화 네 번째 이야기. 누구보다 씩씩한 여자 특수 소방차 ‘헤이즐’이 화재로 집과 엄마를 잃어버린 아기 돼지 남매를 만나 뜨거운 불길 속에서 펼치는 활약이 담겼다. 우정과 용기를 일깨우는 동화로, 아이패드용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출간돼 영어, 일어, 중국어 버전으로 즐길 수 있다. 1만 3000원.

●곰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대(필립 C 스테드 글, 이예원 옮김, 에린 E 스테드 그림, 열린책들 펴냄) 뉴욕타임스의 어린이 그림책 부문 3주 연속 베스트셀러. 우정과 인내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이야기다. 겨울잠 잘 시기를 앞둔 곰 한 마리가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지만 겨울 준비를 도와주느라 덩달아 바빠진다는 내용. 1만 800원.



2012-11-1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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