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부터 대항항공 항공기에서 종이신문을 볼 수 없게 됐다.
대한항공은 항공기 내에 비치해두는 종이신문을 이르면 내년부터 싣지 않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기내에서 서비스하는 종이신문을 없애는 대신 좌석에 장착된 주문형 오디오비디오시스템(AVOD) 화면을 통해 각 언론사의 뉴스서비스를 승객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승객들은 앞좌석 뒷면에 장착된 AVOD 화면을 통해 뉴스를 볼 수 있게 된다. 현재 대한항공은 대부분 노선에서 AVOD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조치는 ‘기내 시설 디지털화’를 주문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대한항공이 기내에 종이신문을 두지 않기로 한 것은 연료비를 줄이기 위한 목적도 있다.
항공사들은 유가 상승을 고려해 연료비 절감 차원에서 기내에 싣는 물건들을 최소화하고 있다.
여객기 121대가 매일 싣는 신문 부수는 총 6만부, 1년에 2천만부가 넘는다. 신문 1부 무게가 평균 300g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1년에 무려 600만kg을 줄일 수 있다.
대한항공의 한 관계자는 “항공기 내부를 디지털로 바꾸려는 목적과 무게를 줄여 비용을 감축한다는 두 가지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종이신문을 없애기로 했다”며 “시행시기는 이르면 내년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아직 종이신문 비치 여부에 대한 별다른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대한항공은 항공기 내에 비치해두는 종이신문을 이르면 내년부터 싣지 않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기내에서 서비스하는 종이신문을 없애는 대신 좌석에 장착된 주문형 오디오비디오시스템(AVOD) 화면을 통해 각 언론사의 뉴스서비스를 승객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승객들은 앞좌석 뒷면에 장착된 AVOD 화면을 통해 뉴스를 볼 수 있게 된다. 현재 대한항공은 대부분 노선에서 AVOD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조치는 ‘기내 시설 디지털화’를 주문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대한항공이 기내에 종이신문을 두지 않기로 한 것은 연료비를 줄이기 위한 목적도 있다.
항공사들은 유가 상승을 고려해 연료비 절감 차원에서 기내에 싣는 물건들을 최소화하고 있다.
여객기 121대가 매일 싣는 신문 부수는 총 6만부, 1년에 2천만부가 넘는다. 신문 1부 무게가 평균 300g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1년에 무려 600만kg을 줄일 수 있다.
대한항공의 한 관계자는 “항공기 내부를 디지털로 바꾸려는 목적과 무게를 줄여 비용을 감축한다는 두 가지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종이신문을 없애기로 했다”며 “시행시기는 이르면 내년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아직 종이신문 비치 여부에 대한 별다른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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