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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있는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국내 개봉 첫날 1만 관객을 넘어섰다.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6일 전국 153개 관에서 개봉한 ‘피에타’는 하루 동안 8천673명(매출액 점유율 3.0%)을 동원, 사전 시사회까지 포함한 누적관객수로 1만29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7위에 올랐다.

영화관에서 공식 개봉한 김 감독의 최근작 ‘비몽’(2008)이 최종 누적관객 8만7천963명, ‘숨’(2007)이 1만2천293명, ‘시간’(2006)이 2만8천414명을 동원한 데 비하면 ‘피에타’가 개봉 첫날 1만 관객을 넘은 것은 나쁘지 않은 기록이다.

현재 열리는 제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강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되고 김기덕 감독이 최근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영화를 알린 것이 흥행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영화 배급사 뉴(NEW)는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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