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는 6일 오후 Mnet ‘엠카운트다운’의 무대에 올라 신곡 ‘섹시 러브(SEXY LOVE)’와 발라드곡 ‘낮과 밤’을 공개했다. 검정 재킷에 짧은 핫팬츠를 입은 티아라는 밝은 표정으로 준비한 무대를 펼쳤다. 포인트 안무인 ‘로봇 댄스’를 출 때는 척척 맞는 호흡을 자랑했다.
이날 티아라는 오전 9시쯤 사전 녹화에 참여했다. 특혜라는 네티즌들의 지적이 있었지만 티아라뿐만 아니라 카라, 렉시, 서인국·정은지 등 스케줄에 따라 사전 녹화를 진행했다.
지난 한 달 사이 화영의 방출과 동시에 안티카페 급증, 은정의 드라마 하차 등 ‘왕따’ 논란으로 화살을 맞았던 티아라의 컴백 무대를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나뉘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Mnet 정말 실망이네요. 시청 거부합니다”, “정말 대단한 ‘의지’네”, “어디서 본듯한 무대. 지겹다” 등 차가운 시선을 보내는 네티즌들과 “티아라 환영합니다”, “역시 티아라. 무대 위에서 프로더라” 등 팬들이 설전을 벌이고 있다.
한편 티아라를 탈퇴한 화영은 ‘엠카운트다운’ 방송 한 시간 전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티아라 컴백 무대네요. 많이 응원해 주세요”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앞서 티아라는 지난 3일 ‘섹시러브’의 뮤직비디오가 200만 조회 수를 돌파하며 좋은 반응을 얻자 “전에 받았던 인기는 다 잊고 신인의 자세로 무대에 서겠다.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한 것은 우리의 인기보다 궁금증에 의한 클릭이라 생각하고 무대에서 죽을 각오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은정 기자 ejkim@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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