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투자 주의보

오피스텔 투자 주의보

입력 2012-08-24 00:00
수정 2012-08-24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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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경영硏, 시장 동향 분석… 내년 수익률·가격 하락 전망

수익형 부동산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오피스텔이 내년에는 투자 전망이 좋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가 23일 내놓은 ‘최근 오피스텔 시장 동향·수요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에는 공급 과잉인 반면 수요는 많지 않아 오피스텔 임대수익률과 매매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와 내년에 입주와 준공이 예정된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 수는 14만 가구를 넘지만, 같은 기간 20~30대인 1~2인 가구는 6만 5000가구에 불과하다. 비교적 소득이 높은 근로자(오피스텔 주 수요층)의 실질 소득이 감소하는 추세인 데다, 20~30대 취업인구가 줄어든 것도 원인이다.

오피스텔 분양가격이 기존 매매가격보다 평균 17% 이상 높게 공급되고 있고, 최근 주택 전·월세 가격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는 점도 임대수익률이 떨어지는 이유로 꼽혔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2012-08-2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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