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끄덩이女’, 자수하며 뭐라고 말했나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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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8 00:00
수정 2012-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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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당 전 공동대표에게 전치 6주 상해 입힌 혐의로 구속

지난 5월 통합진보당 중앙운영위원회에서 조준호 전 통합진보당 공동대표의 머리를 잡아당겨 이른바 ‘머리끄덩이녀’로 불린 박모(24ㆍ여)씨가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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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호 전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지난 5월 중앙운영위원회에서 당원들로부터 폭행을 당했을 때 모습 연합뉴스
조준호 전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지난 5월 중앙운영위원회에서 당원들로부터 폭행을 당했을 때 모습
연합뉴스


서울중앙지법 이정석 영장전담판사는 28일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박씨에 대한 영장을 발부했다. 변호인 측은 박씨가 혐의를 인정하고 자진출석했으며 사진 등을 통해 증거가 확보된 점을 감안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박씨는 지난 5월 1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중앙위에서 조 전 대표의 머리를 잡아당겨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사건 이후 잠적했으나 지명수배가 내려지자 지난 27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박씨는 경찰에서 “불안해서 한 달 반 동안 전국을 돌아다녔다.”면서 “사과하고 처벌받을 마음이 있어 출석했다.”고 진술했다. 또 “당시 사전 모의를 통해 조직적으로 의사 진행을 방해한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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