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덕 “안철수는 루이 나폴레옹 권력 위해선 어디든 붙어” 직격탄
홍사덕 전 의원
프랑스 제2제정 황제였던 샤를루이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는 나폴레옹 1세의 조카로 1848년 2월 혁명 이후 대통령 선거에서 75%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지만 포퓰리즘에 부합했던 인물로 평가된다.
홍 위원장의 발언은 대선을 5개월 남짓 남겨둔 시점까지 여론을 떠보며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안 원장의 행태를 꼬집은 것이다. 그는 “작은 화단을 하나 가꾸더라도 계획이 필요한데 국가를 경영하는 데 있어 안 원장은 단 하나의 비주얼라이제이션(visualization·시각화)도 보여 준 게 없다.”면서 “국민에 대해 예의가 없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안 원장 측의 유민영 대변인은 “두려움의 표현이다. 미래 가치로 이야기하기보다 상대방을 폄훼하고 근거 없이 깎아내리는 나쁜 정치의 표현”이라고 반박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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