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월 1위 이세돌 9단 제쳐
한국기원은 6월 바둑 랭킹 집계 결과 박정환(19) 9단이 9782점을 얻어 9754점의 이세돌 9단을 제치고 입단 이후 첫 국내 랭킹 1위에 올랐다고 5일 발표했다.이로써 박정환은 이창호 9단과 이세돌, 최철한 9단에 이어 네 번째로 1위를 차지한 프로기사가 됐다. 27개월 동안 랭킹 1위를 지켰던 이세돌은 지난달 3승 3패에 그쳐 1인자 자리를 내줬다. 박정환은 바둑 올림픽으로 불리는 응씨배 결승 진출권을 놓고 오는 9월 이창호와 대결할 예정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2-06-06 2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