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간부 수십억 횡령…오리온 그룹 前사장과 공모

스포츠토토간부 수십억 횡령…오리온 그룹 前사장과 공모

입력 2012-05-31 00:00
업데이트 2012-05-31 00:3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심재돈)는 오리온그룹 조경민(54) 전 사장과 공모해 회사 돈 수십억원을 횡령한 그룹 계열사인 스포츠토토 재경팀 소속 간부 김모(42)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이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면서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김씨는 스포츠토토를 비롯한 계열사 5~6곳 사장들의 임금을 높게 책정한 다음 일부를 되돌려받는 수법으로 60억원을 빼돌려 이 가운데 56억 2000만원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조 전 사장이 김씨의 횡령에 개입한 혐의를 포착하는 한편, 회사 돈 70억원을 빼돌린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2012-05-31 9면
많이 본 뉴스
핵무장 논쟁,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에서 ‘독자 핵무장’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의 밀착에 대응하기 위해 핵무장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평화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반대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독자 핵무장 찬성
독자 핵무장 반대
사회적 논의 필요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