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스포츠용품사, 런던올림픽 北선수단 후원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8일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북한 축구팀을 후원한 이탈리아 스포츠용품 회사 레게아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도 북한 선수단을 후원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런던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 전원은 레게아 상표가 찍힌 운동복을 입게 됐다.
로렌조 그리말디 레게아 홍보 담당자는 “레게아가 북한 선수단에 제공하는 스포츠용품은 운동화를 제외한 유니폼, 육상경기복, 축구 재킷, 겨울용 점퍼 등”이라고 말했다. 북한 선수단은 운동화는 다른 회사 상표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까지로 레게아가 북한 대표팀에 제공하는 스포츠용품은 연간 40만유로 수준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런던올림픽에서 여자축구, 탁구, 유도, 레슬링, 권투, 양궁, 사격, 마라톤, 수중체조무용, 다이빙 등 11개 종목에 출전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