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김문범·송마가렛 교수팀 확인
홍삼을 지속적으로 먹으면 기미는 물론 주름, 아토피 등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부산대병원 피부과 김문범·송마가렛 교수팀은 홍삼의 진세노사이드와 페놀 성분이 체내 항산화 기능을 강화해 자외선-B로 인한 색소 침착을 줄일 뿐만 아니라 홍반과 기미 중증도를 모두 낮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팀은 25명의 여성 기미 환자를 대상으로 24주간 하루에 3g의 홍삼 분말을 섭취하도록 한 뒤 색소침착과 홍반의 정도, 기미 중증도 등을 분석한 결과, 색소침착은 평균 184.3에서 159.7로 줄었으며, 홍반도 253.6에서 216.4로 감소했다.
김 교수는 “홍삼의 페놀성분이 체내 항산화 기능을 효과적으로 강화시켜 자외선-B로 인한 색소침착을 줄이는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홍삼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기미 상태를 개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미와 노화에 따른 주름 개선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2012-05-0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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