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경찰서는 밤 늦게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성추행 한 A(12)군을 강제 추행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28일 오후 11시10분께 광명시 광명동 한 초등학교 앞에서 귀가하던 B(28·여)씨를 뒤따라가 추행한 혐의다.
B씨의 비명에 놀란 A군은 범행을 멈추고 도망하다 인근 편의점에서 나온 공익요원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갓 초등학교를 졸업한 A군은 키 176cm의 건장한 체격이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경찰은 A군이 만 14세 미만으로 형사미성년자(촉법소년)인 점을 감안해 입건하지 않고 가정법원으로 송치하기로 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