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씨는 소속된 가수 지망생과 신인 연기자 등 5명을 강제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더욱이 장씨는 남성 아이돌 그룹 멤버에게 신인 여성 연기자 등을 성폭행하도록 지시한 의혹도 사고 있다. 경찰은 지난 3월부터 장씨에 대한 혐의를 포착, 피해를 당했다는 여성 연예인에 대한 수사를 벌여 왔다. 혐의를 받고 있는 남자 아이돌 가수에 대한 조사도 상당 부분 이뤄졌다. 경찰은 이날 강남구 청담동 사무실을 압수수색했고 보강 수사를 통해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장씨는 유명 연예인, 아이돌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대표로 연예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의 혐의가 밝혀질 경우 여성 아이돌 준비생을 상대로 한 성 스캔들 파장이 작지 않을 전망이다.
이영준·조희선기자 apple@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