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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이선균 주연의 ‘화차’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8일 개봉한 ‘화차’는 9~11일 전국 547개관에서 60만 7463명을 동원해 1위에 올랐다. 2위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존 카터: 바숨 전쟁의 서막’으로 511개관에서 36만 8753명의 관객을 모았다.

지난주 1위였던 하정우·공효진 주연의 ‘러브픽션’은 434개관에서 25만 2096명을 모아 두 계단 떨어진 3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147만 8261명이다. 할리우드 로맨틱 코미디 ‘디스 민즈 워’가 306개관에서 14만 5183명을 동원해 4위를 차지했다.

최민식·하정우 주연의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는 301개관에서 9만 3374명을 모아 지난주보다 두 계단 떨어졌지만, 여전히 5위권을 지키고 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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