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샬럿, 구단주 조던 생일에 16연패 마감

NBA 샬럿, 구단주 조던 생일에 16연패 마감

입력 2012-02-18 00:00
수정 2012-02-1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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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돌풍’ 뉴욕은 뉴올리언스에 져 8연승 좌절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미국)이 49번째 생일에 16연패를 끊는 기쁨을 맛봤다.

조던이 구단주를 맡고 있는 미국프로농구(NBA) 샬럿 밥캐츠는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2011-2012 NBA 정규리그 토론토 랩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8-91로 이겼다.

지난 1월14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12-100으로 물리친 뒤 한 달이 넘도록 승리를 보태지 못했던 샬럿은 이로써 16연패의 사슬을 끊고 시즌 4승(26패)째를 거뒀다.

92-90으로 근소하게 앞선 경기 종료 42초를 남기고 보리스 디아우의 미들슛으로 4점 차로 벌린 샬럿은 94-91이던 종료 15초 전에 D.J 화이트가 골밑 돌파에 성공해 값진 승리를 낚았다.

레지 윌리엄스가 3점슛 4개를 포함해 22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대만계 미국인 제레미 린을 앞세워 최근 7연승을 내달렸던 뉴욕 닉스는 뉴올리언스 호니츠에 85-89로 덜미를 잡혔다.

린이 주전으로 뛰기 시작한 뒤 처음 당한 패배다.

3쿼터까지 10점을 뒤진 뉴욕은 4쿼터 한때 2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끝내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린은 75-78로 뒤진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골밑 돌파와 3점슛을 한 차례씩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그러나 린은 이날도 26점, 5어시스트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LA 레이커스는 피닉스 선스와의 홈 경기에서 36점을 넣은 코비 브라이언트의 활약을 앞세워 111-99로 이겼다.

방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은 이 경기를 직접 관전했다.

◇17일 전적

샬럿 98-91 토론토

올랜도 94-85 밀워키

디트로이트 114-108 새크라멘토

마이애미 111-87 클리블랜드

댈러스 82-75 필라델피아

뉴올리언스 89-85 뉴욕

멤피스 103-102 덴버

미네소타 111-98 휴스턴

오클라호마시티 110-87 골든스테이트

유타 114-100 워싱턴

LA 레이커스 111-99 피닉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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