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PD협회는 16일 총회를 열고 부당징계철회 요구와 함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제작거부 등 어떤 행동도 불사하기로 결의했다.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제작거부 시기와 방식을 일임키로 했다. 이는 KBS가 2010년 파업에 참가한 PD 6명 등에 대해 징계결정하고 지난 14일 정직, 감봉 등 징계를 확정공고한 데 따른 것이다. KBS 기자협회도 사측의 징계가 부당하다며 제작거부 찬반투표를 진행 중이다.
한편 제작거부 사태로 파행을 겪고 있는 MBC는 이날 황헌(53) 논설위원실장을 신임 보도국장으로 임명했다. 그러나 노조 측은 황 국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한편 제작거부 사태로 파행을 겪고 있는 MBC는 이날 황헌(53) 논설위원실장을 신임 보도국장으로 임명했다. 그러나 노조 측은 황 국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2012-02-1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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