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가연과 온라인미팅사이트 안티싱글은 25일 성인남녀 400명을 대상으로 자신과 이상형의 외모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내놨다. 조사결과 ‘이성의 외모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어디인가’라는 질문에 남성의 43%가 ‘이목구비’를 선택했다. 즉 얼굴이 예쁜 여자를 선호한다는 것이다. 최근 불고 있는 ‘몸짱 열풍’과는 달리 ‘몸매’는 22%로 피부(26%)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키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남성은 9%에 그쳤다.
반면 절반에 가까운 여성들은 키(47%)를 가장 중요한 외모 요소로 꼽았다. 몸매(28%), 피부(1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남성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이목구비’는 9%만이 선택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당신의 외모는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는가’란 질문에서도 남녀는 차이를 보였다. 전체 응답 남성의 36%가 ‘괜찮은 편이라고 답했다. 심지어 14%는 ‘뛰어난 외모’라고 답해 절반 가량이 자신의 외모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범하다’고 응답한 남성은 31%였고 ‘못생겼다’고 답한 사람은 19%에 그쳤다.
반면 여성들은 자신의 외모가 ‘평범하다’는 대답이 43%로 가장 많았다. 이어 ‘괜찮은 편’이 30%, ‘못생겼다’가 18%를 차지했다. ‘뛰어난 외모’라는 응답은 9%로 소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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