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전 시장, 자양동에 집 구했다

오세훈 전 시장, 자양동에 집 구했다

강병철 기자
입력 2011-09-16 00:00
업데이트 2011-09-16 15:4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무상급식 주민투표 무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달 26일 사퇴한 오세훈(?사진?) 전 서울시장이 광진구 자양동에 거처를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 확대
오세훈 전 서울시장
오세훈 전 서울시장


 오 시장은 사퇴 이후 종로구 혜화동의 시장 공관에서 나와 이사할 집을 찾아왔다.

 오 전 시장의 한 측근은 16일 “오 전 시장이 자양동에 크지 않은 전셋집을 구했다.”면서 “정치적 의미는 전혀 없고 단지 교통이 편리한 지하철 건대입구역 근처에 집을 구한 것뿐”이라고 말했다.

 오 전 시장은 강남에 집을 소유하고 있으나 갑자기 세입자를 내보내기 어렵고 상대적으로 본인 활동에 편한 강북지역에 부인과 딸 둘, 노부모가 함께 머물 수 있는 방 4개 이상의 전셋집을 물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 전 시장은 사퇴 이후 지방을 여행하거나 독서를 하며 심신을 추스러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측근은 “오 전 시장이 동향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아 측근들도 모르게 혼자 움직였다.”며 “최근 일과 시간의 대부분을 독서에 할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오 전 시장이 10·26 재보선을 즈음해 정치적 휴식을 갖기 위해 해외유학을 떠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있으나, 이에 대해 이 측근은 “결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많이 본 뉴스
  • 2024 파리 올림픽
티메프 사태 원인은?
티메프(티몬·위메프) 지급 불능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티메프가 정산해야 할 금액이 1조원이 넘는다는 추정이 나올 정도입니다. 이번 사태가 벌어지기 전 금융당국의 관리가 부실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사태가 촉발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큐텐그룹의 부실경영
금융당국의 감독 부재
티메프 정산 시스템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