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사라진 폭주족 알고보니…

광복절 사라진 폭주족 알고보니…

입력 2011-08-15 00:00
수정 2011-08-1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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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은 올해 광복절 오토바이 폭주행위를 단속한 결과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규모 폭주족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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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시민들이 잠든 새벽 2시쯤 오토바이 폭주족들이 서울 면목동 동일로의 2개 차선을 점거한 채 요란한 굉음을 내며 질주하고 있다.
대부분의 시민들이 잠든 새벽 2시쯤 오토바이 폭주족들이 서울 면목동 동일로의 2개 차선을 점거한 채 요란한 굉음을 내며 질주하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전날 오후 11시30분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경찰관 1천300여명과 순찰차 등 장비 496대를 폭주족 예상 집결지와 이동로 등 139곳에 배치, 특별단속을 벌였다.

그러나 입건된 이들은 공동위험행위 3명과 불법개조 5명, 음주운전 2명 등 10명뿐이었으며 불법부착물을 단 104명 등 138명은 범칙금을 통고받았다.

경찰은 광복절을 앞두고 시내 배달업소 3천900여곳에 배달원과 오토바이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요청하는 한편 폭주 전력자 287명에게 경고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폭주행위 사전 예방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2008년 서울청에 폭주족 전담반을 설치, 주동자급 2천300여명을 형사 입건하고 폭주족 카페를 폐쇄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한 결과 대규모 폭주행위는 대부분 근절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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