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홍보… 중화권 관광객 식단 개발
‘식신’(食神)으로 불리는 홍콩의 세계적 음식 평론가 차이란(蔡瀾)이 20일부터 닷새간 한국을 방문한다.올해 70세인 차이란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초청으로 방한, 서울 지역 10곳 이상 고급 한식당과 관광전문 식당을 방문해 한정식, 삼계탕, 웰빙약선음식 등을 체험할 예정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19일 “차이란을 초청한 것은 최근 급성장하는 중국 관광 시장 공략을 위해 한식의 우수성을 세계에 홍보하고, 중화권 관광객을 위한 식단의 개발을 제안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차이란은 오는 23일 오후 3시 서울 청계천로 한국관광공사 지하 1층 상영관에서 한식에 대해 강연하고, 방한 기간에 체험한 한식에 대해 품평할 예정이다.
그의 방한에는 홍콩의 ‘봉황TV’와 관광전문잡지인 ‘위크엔드 위클리’ 등이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2011-06-20 2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