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전기요금 현실화 때 주택용보다 산업용이 더 오를 전망이다. 29일 지식경제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다음 달 전기요금 인상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전체 평균에 못 미치는 원가보상률을 보이고 있는 산업용을 주택용 요금보다 더 큰 비율로 올리기로 했다. 대신 정부는 이로 인한 기업 원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말로 끝나는 에너지절약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 연장을 추진키로 했다. 투자액의 10% 규모인 공제 혜택 크기를 늘리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다.
2011-05-3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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