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日 “건물 더미 밑에서 2명 구출”

<속보>日 “건물 더미 밑에서 2명 구출”

입력 2011-03-20 00:00
수정 2011-03-2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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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기현 이시노마키시

일본 대지진 10일만에 기적적인 두명의 생환이 이뤄졌다.

20일 오후 4시쯤 일본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시 가도노와키초의 부서진 건물 더미 밑에서 80세 여성과 16세 소년을 경찰이 구출해 헬리콥터로 이송했다고 NHK가 이날 보도했다.

이들이 언제, 어떤 경위로 건물 더미 밑에 묻혔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일본 국민들은 80세 할머니의 10일간 생존에 놀라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시노마키 경찰서는 “수색 경찰관이 부르는 소리에 두 사람이 응답했다.”고 설명했다. 쇠약한 상태로 추정된다. 이들은 소방 헬리콥터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NHK는 두 사람을 태운 것으로 추정되는 헬기가 날아가는 장면을 방송했다.

한편 NHK는 지난 19일 미야기현 게센누마시의 부서진 주택 2층에서 모리야 마쓰하루씨라는 20대 남성 1명이 지진 8일만에 구조됐다고 보도했지만 이 남성은 나중에 지진 직후 가족과 함께 피난소로 대피했다가 18일 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밝혀졌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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