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시장경제 모범기업 1위는 포스코”

“자유시장경제 모범기업 1위는 포스코”

입력 2010-10-05 00:00
수정 2010-10-05 00: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자유기업원, 대학생 2746명 설문… 삼성·SK 2·3위에

대학생들은 자유시장경제에 가장 모범적인 국내 기업으로 포스코를 꼽았다.

4일 자유기업원이 대학생 2746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17일 설문조사한 결과, ‘법치주의와 시장경제 아래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기업 활동을 하는 곳은 어디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2253명 가운데 38.2%인 861명이 포스코라고 밝혔다. 이어 삼성(9.1%)과 SK(9.0%), 현대자동차(8.7%), LG(7.5%) 순이었다.

또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개발해야 할 블루오션 시장으로는 응답자 2691명 중 30.2%인 813명이 ‘교육시장’이라고 답했다. 의료시장(26.2%)과 농업시장(19.0%), 방송시장(14.9%), 법률시장(9.7%) 등을 선택한 대학생들도 많았다.

한편 현 정부의 하반기 국정코드인 ‘친서민 정책’에 대해서는 응답자 2290명의 83.4%인 2290명이 실효성에 의문을 표시하는 등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응답자들은 ‘정책별 서민 기준이 다르고 적용 대상 기준이 복잡해 일반 시민이 실질적으로 정책 수혜자가 되기 힘들다.’(46.5%), ‘근본적으로 경기활성화 및 내수 진작이 바탕이 되지 않는 한 미봉책에 불과하다.’(22.8%), ‘지나친 포퓰리즘(대중영합주의) 정책으로 예산 확보 등 장기계획 없이 무리하게 진행되고 있다.’(14.1%)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친서민정책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은 16.6%에 그쳤다.

가장 중요한 기업의 사회적 역할로는 응답자 2734명 가운데 932명(34.1%)이 ‘일자리 창출’을, 917명(33.5%)이 ‘이윤창출’을 꼽았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0-10-05 18면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AI교과서 도입, 당신의 생각은?
정부가 내년부터 초중고교 일부 학년에 도입하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와 관련해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AI 디지털교과서가 학생들의 취약점을 분석해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게 해준다는 긍정적인 의견이 있는가 하면, 디지털 기기 노출 시간이 늘어나는 부작용이 크고 학습 부진 학생에 대한 교육효과가 높지 않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잘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