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단신]

[영화단신]

입력 2010-07-23 00:00
수정 2010-07-23 00: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홍상수 감독의 11번째 장편으로 신작인 ‘옥희의 영화’가 제67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다. 새로운 경향의 작품을 소개하는 오리종티(Orizzonti) 섹션의 폐막작으로 선정돼 9월11일 현지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갖는다. 칸영화제와 인연이 깊었던 홍 감독이 베니스영화제에 진출한 것은 처음이다. 영화과 학생 옥희가 영화를 만들며 겪는 이야기를 다뤘다. 정유미, 이선균 등이 출연했고, 스태프 4명만으로 촬영해 화제를 모았다.

●1960~70년대 한국 영화계를 수놓은 1세대 여배우 트로이카는 문희, 남정임, 윤정희다. 1980년대 등장한 2세대 트로이카는 유지인, 정윤희, 장미희. 한국영상자료원은 1, 2세대 트로이카 여배우 6명의 출연작 12편을 컴퓨터로 내려받아 볼 수 있는 기획전을 준비했다. 다음달 19일까지다. 합법적인 다운로드 문화를 조성하고, 고전영화를 폭넓게 소개하려는 취지다. 1000원.

●재중동포 장률 감독의 ‘두만강’이 얼마 전 막을 내린 파리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심사위원상 등을 받았다. 국적은 중국, 민족은 조선족, 언어는 중국어와 한국어를 모두 사용하는 장 감독은 자신의 독특한 정체성을 반영한 작품을 연출해 왔다. ‘두만강’은 여섯 번째 작품으로 배고픔을 견디지 못해 강을 건넌 탈북자와, 그를 친구로 맞이하는 소년 등 두만강을 배경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2010-07-23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