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멤버 상대로 22억 손배소
JYJ
에이벡스는 “세 멤버는 에이벡스와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고 활동한다.”면서 “6월부터 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벤트는 ‘준수/재중/유천 생스기빙 라이브 인 돔’이라는 타이틀로 6월5~6일 교세라 돔 오사카, 같은 달 12~13일 도쿄 돔에서 열린다.
이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는 “현재도 세 멤버의 전속 계약은 유효하다.”면서 “가처분 결과에 대한 본안 소송이 제기된 상황에서 소송 결과를 고려하지 않은 무책임한 행동이다. 이들의 그룹 결성은 스스로 동방신기를 버린 것이어서 유감”이라고 말했다.
한편, SM은 시아준수 등 3명을 상대로 22억원 상당의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SM은 멤버들의 전속계약 효력을 일부 정지하도록 한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과 함께 “계약이 유효함을 확인하고 화장품광고 모델료와 중국 심천콘서트 취소에 따른 손해 등 22억원을 지급하라.”는 내용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동방신기 세 멤버 측도 SM을 상대로 계약부존재 확인과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반소를 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10-04-15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