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쇼트트랙 대표선수 아폴로 안톤 오노(28)가 “실격 판정을 받을만한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고 미국 스포츠전문 채널 ESPN이 27일 보도했다.
이날 밴쿠버 동계올림픽 남자 500m 결승에 출전했던 오노는 마지막 코너를 도는 과정에서 다른 선수를 밀었다는 판정을 받아 두 번째로 들어오고도 실격당했다.
마지막 코너를 돌 때까지 선두로 달리던 성시백(용인시청)이 넘어지는 혼전 양상에서 4위였던 오노가 오른팔로 바로 앞에서 달리던 프랑수아 트램블리(캐나다)의 진로를 방해했다는 판정이었다.
실격 판정이 나오자 어쩔 수 없다는 듯 양팔을 들어 올리는 동작을 해보인 오노는 “넘어지지 않으려고 하는 상황에서 나온 동작이었다”고 ESPN과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그러나 오노는 이어 열린 5,000m 계주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동계올림픽에서 모두 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쇼트트랙 선수 가운데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따낸 선수가 됐다.
오노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1,500m에서 김동성에 이어 2위로 들어왔지만 석연치 않은 판정 논란 속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06년 토리노에서는 500m 우승을 차지했다.
올림픽에서 따낸 메달은 금메달 2개에 은메달 2개,동메달 4개다.이번 대회에서는 1,500m에서 은메달을 따냈고 1,000m와 5,000m 계주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ESPN은 “오노가 은퇴를 고려하고 있어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이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그러나 대표팀 장권옥 감독이 2014년 러시아 소치 대회에도 뛰어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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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연합뉴스
이날 밴쿠버 동계올림픽 남자 500m 결승에 출전했던 오노는 마지막 코너를 도는 과정에서 다른 선수를 밀었다는 판정을 받아 두 번째로 들어오고도 실격당했다.
마지막 코너를 돌 때까지 선두로 달리던 성시백(용인시청)이 넘어지는 혼전 양상에서 4위였던 오노가 오른팔로 바로 앞에서 달리던 프랑수아 트램블리(캐나다)의 진로를 방해했다는 판정이었다.
실격 판정이 나오자 어쩔 수 없다는 듯 양팔을 들어 올리는 동작을 해보인 오노는 “넘어지지 않으려고 하는 상황에서 나온 동작이었다”고 ESPN과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그러나 오노는 이어 열린 5,000m 계주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동계올림픽에서 모두 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쇼트트랙 선수 가운데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따낸 선수가 됐다.
오노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1,500m에서 김동성에 이어 2위로 들어왔지만 석연치 않은 판정 논란 속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06년 토리노에서는 500m 우승을 차지했다.
올림픽에서 따낸 메달은 금메달 2개에 은메달 2개,동메달 4개다.이번 대회에서는 1,500m에서 은메달을 따냈고 1,000m와 5,000m 계주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ESPN은 “오노가 은퇴를 고려하고 있어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이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그러나 대표팀 장권옥 감독이 2014년 러시아 소치 대회에도 뛰어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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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