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경보 선수 김현섭(25·삼성전자)이 올해 육상 시즌을 여는 첫 레이스에서 승전보를 전했다. 김현섭은 31일 일본 고베 로코아일랜드에서 열린 제93회 일본경보선수권대회 남자 20㎞에 초청 선수로 출전, 1시간20분39초에 결승선을 끊어 일본 국가대표 모리오카 고이치로(1시간20분43초)를 제치고 우승했다. 김현섭은 오는 4월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경보 챌린지에서 세계 톱10 진입을 노리고 있다.
2010-02-01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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