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올 부실채권 10조 매입

캠코, 올 부실채권 10조 매입

입력 2009-12-25 12:00
수정 2009-12-25 12: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올 한해 동안 사들인 금융권 부실채권 규모가 1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캠코는 올해 구조조정기금 등을 통해 매입한 부실채권 규모가 9조 5827억원이라고 24일 밝혔다. 지난해에 비해 3.4배 급증한 것이다. 캠코의 부실채권 매입액은 2005년 4454억원, 2006년 8140억원, 2007년 9675억원, 2008년 2조 7834억원 등이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지난해와 올해 매입 규모가 급격히 늘어났다.

캠코는 또 올해 금융소외자 신용회복 지원업무를 통해 4조 5000억여원의 신용회복지원 대상 부실채권을 인수하는 한편, 금융소외자 8만 8000명의 채무조정과 전환대출 등을 실시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09-12-25 9면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추계기구’ 의정 갈등 돌파구 될까
정부가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기구 각 분과위원회 전문가 추천권 과반수를 의사단체 등에 줘 의료인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의사들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없이 기구 참여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추계기구 설립이 의정 갈등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그렇다
아니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