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여행] 선하다와 착하다

[우리말 여행] 선하다와 착하다

입력 2009-11-19 12:00
수정 2009-11-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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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게는 ‘착하다’고 하기 어렵다. 스승에게도 ‘착하다’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웃어른에게 ‘착하다’고 하지 못한다. 행동이 모질지 않고 바른 어른에게는 ‘선하다’를 쓴다. 물론 아랫사람에게도 ‘선하다’는 표현을 한다. ‘선하다’는 위아래의 제한을 두지 않는다. 그런데 어른 말을 잘 듣는 아이에게는 ‘착하다’가 어울린다.



2009-11-19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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