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우리말 여행 [우리말 여행] 내숭 입력 2009-10-12 12:00 수정 2009-10-12 12:34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글씨 크기 조절 글자크기 설정 닫기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 됩니다. 가 가 가 가 가 프린트 공유하기 공유 닫기 페이스북 네이버블로그 엑스 카카오톡 밴드 https://www.seoul.co.kr/news/society/koreanTravel/2009/10/12/20091012029032 URL 복사 댓글 14 겉으로는 점잖거나 얌전한 체하나 엉큼한 마음을 짐짓 감추는 일을 뜻한다. ‘떨다’와 자주 어울린다. 한자어 내흉(內凶)에서 왔다. ‘흉>슝>숭’으로 변한 것인데 ‘흉>슝’은 구개음화와 관련이 있다. ‘ㅎ’이 모음 ‘ㅣ’나 반모음 ‘ㅣ’ 앞에서 ‘ㅅ’으로 바뀐 것도 구개음화의 하나다. 이때 ‘ㅅ’은 구개음 즉 입천장소리가 된다. 뒷심, 뚝심, 뱃심, 입심도 그렇다. 2009-10-12 2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