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우리말 여행 [우리말 여행] 도외시 입력 2009-10-08 12:00 수정 2009-10-08 12:36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글씨 크기 조절 글자크기 설정 닫기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 됩니다. 가 가 가 가 가 프린트 공유하기 공유 닫기 페이스북 네이버블로그 엑스 카카오톡 밴드 https://www.seoul.co.kr/news/society/koreanTravel/2009/10/08/20091008029025 URL 복사 댓글 14 중국 후한(後漢)의 시조 광무제 유수가 중원을 거의 장악하고 두 지역을 남겨 두고 있었다. 신하들이 이 지역을 어서 토벌하자고 건의했다. 유수는 뜻밖의 대답을 내놓았다. “중원이 이미 평정됐으니 이제 법도의 밖으로 보라(度外視).” 문제될 게 없다는 뜻이었다. ‘도외시’는 여기서 유래한다. 소홀히 하거나 무시하다, 문제 삼지 않다는 뜻으로 쓰인다. 2009-10-08 2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