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여행] 만하다

[우리말 여행] 만하다

입력 2009-09-18 00:00
수정 2009-09-18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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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의 어미 ‘-ㄹ’ 아래 쓰인다. 보조형용사 구실을 한다. ‘믿을 만하다, 볼 만하다.’ 이처럼 앞말이 뜻하는 행동을 할 만한 가치나 이유가 있음을 의미한다. 또 동작이나 작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참을 만하다, 저지할 만한 힘이 없다.’ 그러나 ‘집채만 하다’의 ‘만 하다’는 다른 구성이다. 그래서 띄어 쓴다. ‘만’은 조사, ‘하다’는 별개의 동사다.



2009-09-18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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