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우리말 여행 [우리말 여행] 후래자 삼배 입력 2009-09-11 00:00 수정 2009-09-11 01:06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글씨 크기 조절 글자크기 설정 닫기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 됩니다. 가 가 가 가 가 프린트 공유하기 공유 닫기 페이스북 네이버블로그 엑스 카카오톡 밴드 https://www.seoul.co.kr/news/society/koreanTravel/2009/09/11/20090911029018 URL 복사 댓글 14 후래자(後來者)는 그저 ‘뒤에 오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이 말은 ‘삼배(三盃)’와 어울리면 하나의 주술이 된다. 술자리에서 이따금씩 그렇다. 늦게 왔으니 술 석 잔을 거푸 마셔야 한다는 의미다. 술자리에 늦게 간 사람은 이를 받아들여야 하는 분위기에 빠지게 된다. 이 말이 없었다면 늦게 왔다고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말의 힘은 강하다. 2009-09-11 2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