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잘 놀아야 일도 잘해”

포스코 “잘 놀아야 일도 잘해”

입력 2009-09-03 00:00
수정 2009-09-03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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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노는 사람이 일도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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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양(가운데) 포스코 회장이 2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창의 놀이방’ 준공 행사에 참석해 직원들과 게임을 즐기고 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정준양(가운데) 포스코 회장이 2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창의 놀이방’ 준공 행사에 참석해 직원들과 게임을 즐기고 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포스코는 2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직원들의 놀이공간인 ‘포레카(POREKA)’를 열었다. 포레카란 고대 그리스 수학자 아르키메데스의 ‘유레카(EUREKA)’를 ‘포스코(POSCO)’와 결합한 단어다. 포스코의 문제 해결의 장이란 뜻이다. 이 놀이방은 1190㎡로 휴식, 펀(Fu n), 스터디 공간으로 구분해 직원들에게 휴식은 물론 다양한 놀이와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실제 나무들을 심어 ‘자연정원’을 조성했고, 휴식 공간인 ‘사랑방’도 마련했다. 또 테이블 형태의 대형 터치스크린은 스포츠, 전략, 단어조합 등의 게임은 물론 클래식음악 및 미술작품 감상, 생활 지식 정보도 제공한다. 방음 시설이 완비된 ‘브레인샤워룸’에서는 악기 연주, 댄스, 영상 시청도 가능하다. 창의놀이방을 연 것은 기업의 창조적 전환능력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요하다고 판단해서다. 구글 같은 회사도 전 직원이 자유롭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업무를 하는 펀(Fun)경영에서 나온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도 취임 초기부터 창조경영을 계속 강조해 오고 있다. 포스코는 창의력 개발 프로그램의 초기 활성화를 위해 1년 간 정기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직원들이 공식적으로 방해받지 않고 놀이방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일정시간을 ‘크리에이티브 타임(Creative Tim e)’으로 부여할 예정이다.

이영표기자 ss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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