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여행] 모순

[우리말 여행] 모순

입력 2009-09-02 00:00
수정 2009-09-02 00: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중국 초나라에 창(矛)과 방패(盾)를 파는 상인이 있었다. 그는 창과 방패를 팔면서 이렇게 말했다. “내가 파는 창은 어떤 방패로도 막지 못한다. 어떤 방패든 다 뚫는다. 내가 파는 방패는 어떤 창도 뚫지 못한다. 다 막아낼 수 있다.” ‘모순’은 이 고사에서 유래한다. 어떤 사실이 논리적으로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말이다. ‘네 말에는 모순이 있어.’



2009-09-02 29면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추계기구’ 의정 갈등 돌파구 될까
정부가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기구 각 분과위원회 전문가 추천권 과반수를 의사단체 등에 줘 의료인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의사들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없이 기구 참여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추계기구 설립이 의정 갈등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그렇다
아니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