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직사태로 논란을 빚은 이세돌 9단에게 ‘재발방지를 위한 자숙을 권고한다.’는 처분이 내려졌다. 한국기원은 2일 서울 강남구 GS타워 회의실에서 허동수 이사장과 조건호 부이사장 등 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임이사회를 열어 이세돌 휴직사태 등을 논의했다. 이사회는 이세돌 휴직사태에 대해 ▲휴직계를 접수해 받아들인다 ▲매우 유감스럽고 앞으로 이세돌 9단이 자숙하기 바란다 ▲휴직한 기사가 중국리그에 참가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만 이미 계약한 점 등을 고려해 올해에 한해 허용한다고 결론내렸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2009-07-03 1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