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카페인 ‘화수은화’내 20~30대 남성 팬들의 소모임인 ‘2030’은 15일 한 일간지에 써니의 생일을 축하하는 광고를 실었다.
이들은 광고에 “쿠웨이트에 계신 써니 아버님, 햇살보다 눈부신 써니를 이 세상에 보내줘 감사합니다.” “애교많고 귀엽고 착하고 노래잘하는 우리의 사랑하는 써니~! 생일 축하해요!” 등의 글을 담았다.
이 20~30대 팬들은 지난 2월10일에는 수영,4월18일에는 제시카,그리고 이날 써니까지 세 차례에 걸쳐 일간지에 축하 광고를 냈다.
이들은 3월9일 태연의 생일에는 신문 광고 대신 선행을 했다.이들은 ‘태연의 생일을 축하하는 팬들’ 명목으로 한 어린이 재단에 결식 아동을 돕기 위한 기부금을 낸 뒤,태연에게 후원 증서를 선물했다.
2030은 “소녀시대의 삼촌 팬들은 대부분 멀리서 조용히 마음으로만 응원하는 사람이 많지만,팬카페 ‘화수은화’에는 소녀시대가 나오는 지방 행사들도 멀다 하지 않고 찾아가 응원을 할 만큼 열정적인 팬들도 상당수 있다.”며 “어린이 재단 기부,낙도 청소년에게 선물 보내기,헌혈증 모으기,도서 기증 등 의미있는 활동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