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0년 약탈된 청나라 건륭황제의 옥새가 프랑스 파리에서 실시된 경매에서 168만유로(29억원)에 낙찰됐다고 중국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가 30일 보도했다. 프랑스 경매회사인 보상 르페브르가 청나라 건륭황제 옥새 ‘구주청안지보’를 경매에 부쳤고 다섯 차례나 호가를 높이며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이름 밝히기를 거부한 한 중국인에게 낙찰됐다.
2009-05-0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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