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러스] 남대문署 탈주범 10일째 오리무중

[뉴스플러스] 남대문署 탈주범 10일째 오리무중

입력 2009-04-22 00:00
수정 2009-04-22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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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유치장에서 달아난 피의자를 열흘째 검거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2일 서울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에 있다 탈주한 홍덕기(25)씨는 부모를 통해 경찰에 자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지만 21일 현재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경찰의 포위망에 잡히지 않자 홍씨가 희대의 탈주범 신창원(42·2년6개월 도피)씨와 이낙성(44·1년7개여월 도피)씨의 뒤를 잇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경찰은 탈주범 홍씨를 잡기 위해 서울경찰청 폭력1팀, 광역수사대, 남대문서, 강릉서 등 100여명의 베테랑 수사관으로 구성된 전담수사본부까지 차려 홍씨 연고지는 물론 “홍씨를 봤다.”는 신고가 들어온 지방도시 일대를 훑고 있다. 경찰은 “홍씨가 좁거나 닫힌 공간에 오래 있지 못하는 폐쇄공포증을 앓고 있어 거처를 자주 옮긴다. 그래서 소재지 파악이 쉽지 않다.”고 말한다.

2009-04-2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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