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수첩’ 김보슬 PD 석방

MBC ‘PD수첩’ 김보슬 PD 석방

입력 2009-04-18 00:00
수정 2009-04-18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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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수첩의 광우병 관련 보도로 인한 명예훼손 여부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전현준)가 체포했던 김보슬 PD를 17일 석방했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를 위해 김 PD를 체포한 것으로 조사를 마쳤으니 석방하는 것”이라면서 “공개적으로 검찰 중간 수사결과 발표를 반박했던 것처럼 해명을 기대했는데, 김 PD는 묵비권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또 “사건 처리를 위해서는 남은 제작진 4명을 모두 조사해야 하며, 자발적으로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자진출석하지 않을 경우 회사 밖으로 나오면 체포영장을 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PD는 조능희 CP(책임 프로듀서) 등 PD수첩 제작진 5명과 함께 검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가 지난 15일 체포됐었다.

검찰은 또 제작진이 미국에서 취재한 아레사 빈슨의 어머니, 빈슨의 주치의 바롯 등을 조사하기 위해 법무부를 통해 현지 수사기관에 협조를 요청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2009-04-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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