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주니치의 이병규(35)가 시범경기에서 만루포를 쏘아올렸다. 이병규는 12일 일본 기후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시범경기에 우익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 3회 만루홈런 등 4타수 2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병규는 팀이 3-2로 앞선 3회 1사 만루에서 마에다 겐타를 상대로 만루포를 터뜨렸다. 이병규는 7회에도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주니치는 히로시마에 10-15로 역전패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2009-03-13 17면